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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롭힘 당하던 떠돌이 개, 인간의 사랑으로 치유하다

오특 2021. 1. 12.

인간의 사랑, 떠돌이 개를 치유하다

이 세상에 수도 없이 많은 떠돌이 개들이 있습니다. 그중 대부분은 한 번쯤 인간에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 인간에게서 상처를 받은 개는 사람에게 잘 다가가려 하지 않습니다. 도움이 필요해 보여 먼저 다가가면 도움은 필요 없다는 듯, 거리를 둡니다. 그래서 이런 상처 입은 떠돌이 개에게 다가가는 것은 신뢰가 필수입니다.

 

인간의 사랑으로 떠돌이 개 치유

 

에이미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무더운 여름, 길에서 한 유기견을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. 당시 이 개는 자신의 음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다른 개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.

 

 

에이미는 그 이후로도 계속 이 떠돌이 개를 목격했다고 하는데요. 매번 다른 개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였고, 전에 물린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새로운 상처들만 늘어갔습니다. 게다가 자신의 음식까지 지키지 못해 늘 허기진 상태였고, 피부병까지 겹쳐 불쌍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. 도움이 절실해 보여 다가갔지만 접근하지 못하도록 고개를 돌려 달아나기 일쑤였다네요.

 

인간의 사랑으로 떠돌이 개 치유-2

 

그 일이 있고 한동안 낮에는 상처 입은 개를 볼 수 없었습니다. 어느 날 에이미가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고 합니다. 알고 보니 낮에는 늘 음식을 뺏기고 괴롭힘을 당해 밤이 되어서야 길에 나와 먹이를 찾아다닌 것이었습니다.

 

이번에는 꼭 구조하겠다고 결심한 에이미, 한편으로 또다시 달아날까 걱정도 됐습니다. 날이 다시 어두워지고 유기견은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만한 것을 찾기 시작했습니다. 음식 하나를 입에 물고 한 골목길로 들어가자 에이미는 곧장 그 개를 조심히 따라갔습니다.

 

 

에이미가 바짝 따라가자 떠돌이 개는 얼른 작은 구멍으로 숨었는데, 평소에 사람들과 다른 개 무리를 피해 생활하던 곳으로 보였다고 합니다. 매우 축축하고 더러워 보였고 골목길 한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 쉽게 발견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. 그래서 그나마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겠지요.

 

 

에이미는 먹을 것을 가져다주며 신뢰를 얻으려 노력했으나, 그 개는 도통 나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. 어차피 개가 머물고 있는 위치도 알았겠다, 조금은 마음을 놓고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.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살이 찌기는 커녕, 새로운 상처들만 더 늘었다고 하는데요. 에이미는 의아해하며 먹을 것을 구멍에 넣은 뒤 멀리 떨어져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.

 

 

알고 보니 에이미가 준 먹이를 먹기 위해 구멍에서 나오면 또 다른 떠돌이 개들이 다가와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. 사람도 무서워하고 다른 개들을 물리칠 용기도 없었기 때문에 매일 참을 수밖에 없었던 불쌍한 녀석. 그 개를 지켜만 보고 있던 에이미는 정말 속이 상했다고 말합니다.

 

인간의 사랑으로 떠돌이 개 치유-3

 

그렇게 어느덧 겨울이 다가왔고 사정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. 오랜 시간의 영양실조로 인해 대부분의 털이 빠져버렸고 추운 날씨를 더는 버텨내기 힘들어 보였습니다. 어느 날 에이미는 걱정이 되어 다시 찾아갔고,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것을 안 개는 처음으로 호의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.

 

 

개는 자신이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라도 한 듯, 용기를 내어 인간에게 먼저 도움이 필요하다는 듯한 제스쳐를 보였습니다. 이에 에이미는 그 개를 집에 데려가 남편과 함께 정성껏 보살피기 시작했습니다. 그들의 무한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빠졌던 털은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고,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게 됐다고 합니다. 

 

에이미 가족을 축복합니다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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